[가슴수술 부작용 3편] - 더블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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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3,429회 작성일 19-10-30 17:05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가슴수술 부작용 중의 하나인
'더블버블' 즉 이중선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우선 더블버블(이중선)의 의미를 말씀드리자면
원래 가슴이 갖고 있던 밑선의 윤곽과
수술 이후에 보형물이 만들어내는
밑선의 윤곽 사이에
경계선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블버블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1. 유선조직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경계가 이미 뚜렷했던 경우
2. 첫 수술 이후 보형물이 만든
밑선의 경계가 뚜렷한 상태로
오래 지속된 경우
예를 들어, 종이를 오랫동안 접어놨다 피게되면
종이에는 접었던 자리의 흔적이 남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야기 입니다.
우선 케이스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가슴수술을 이미 받은 후
재수술을 위해 내웠하셨던 환자사진입니다.
정면의 사진을 보면 비대칭이 조금 보이지만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내원목적은 원래 약간의 비대칭과 촉감개선을 위해
재수술을 선택하신 경우였습니다.
오른쪽 가슴은 그렇지 않지만
왼쪽가슴의 경우에는
너무 뚜렷한 밑선이 오랫동안 잡혀있었기 때문에
피막을 모두 제거하고 재수술을 하더라도
약간의 흔적이 남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위의 수술 후 사진을 보게되면
왼쪽 가슴의 유두 아래쪽에 약간의 흔적처럼
가로지르는 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왼쪽 가슴밑선을
첫 수술때 보다 조금 아래로 낮추게 되었는데
원래 보형물이 만들어낸 밑선의 자리가
흔적을 만들어 낸 경우입니다.
측면 사진을 보게 되면
유두에서 밑선까지 내려가는 선 중간에
약간 들어가 있는 듯한 선이 보입니다.
이런 경우,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하신다면
그 부분에 약간의 지방이식을 해드리기도 합니다.
위 케이스의 환자분의 경우에는
워낙 마르시기도 했고,
유두부터 밑선까지의 길이가 아주 짧습니다.
이 짧은 부분에 유선조직들이 모여있고,
수술 이후에는 밑선이 지금보다 내려가야 되는데
유선조직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경계가
수술 이후에도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수술 이후 사진을 보게되면
정면에서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가슴 아래쪽을 보게되면
아주 약간 그림자가 져 보이게 됩니다.
측면에서 보게되면 유두에서 밑선까지의 선에
살짝 움푹 들어가 보이는 부분이 보입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을 더블버블이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수술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한두번의 절차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더블버블은
그 부분에 보형물의 압력으로 인해
경계가 흐릿해 지는 경우가 많고,
긴 시간이 지나도 뚜렷하게 남아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더블버블은
가슴 내부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은
위험한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심미적인 부분에서 오는 불편함이기 때문에
만약 이런 부분이 너무 신경이 쓰여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병원에 오셔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