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수술 CASE 04 ] 겨드랑이 절개로 다시 재수술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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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2,735회 작성일 20-08-31 15:07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오늘은 재수술 케이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수술을 할때에는
밑선이나 유륜으로 한다고 많이 알고계시는데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형물이 들어가있는 공간을
크게 조절할 필요가 없고,
구축같은 동반된 합병증이 없다면
겨드랑이로 첫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다시 겨드랑이로 재수술을 할 수가 있고,
수술을 하면서
보형물의 위치를 약간 이동한다거나
사이즈를 조금 더 키우고, 줄이는 것들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케이스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위 사진의 환자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며
200 초중반 사이즈의 보형물이
양쪽에 들어가있는 환자입니다.
가슴 모양이나 촉감에는
크게 불만이 없었는데
크기가 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가슴의 모양 자체는
크게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측면과 45도사진에서도 보이는 것 처럼
가슴의 모양이나 유두의 방향이 모두
예쁜 모양의 가슴입니다.
이분이 원하시는 것은
크기를 조금 더 키우고
촉감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제가 수술을 어떻게 하건
수술이 잘 되던 못되던
극복할 수 없는 법칙이 있는데
보형물이 커지면 커질수록
모양은 부자연스러워지고,
촉감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가끔식 이렇게
크기와 촉감의 개선과 모양개선까지
모두 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보형물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원하시는 바를
들어드릴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이전에 물방울 보형물이나
촉감이 안좋은 텍스쳐드타입이
들어가있었다면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좀 더 부드러운 마이크로텍스쳐나
언더필드된 스무스임플란트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더필드란
보형물의 내용물이 조금은 덜 들어있어서
모양의 변이가
좀 더 자연스러운 보형물입니다.
이런 보형물은
요즘에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이런 보형물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피막이 잘 형성된 환자에게서
보형물의 사이즈를 키우면서,
피막의 공간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보형물교체가 이루어진다면
촉감도 매우 우수해지고
모양도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의 경우에는
위의 언더필드 스무스임플란트와
비슷한 양상을 가지는
마이크로텍스쳐드 임플란트로
재수술을 한 케이스입니다.
첫 수술이 아주 잘 되어있는 분이셨는데
수술 중 내시경 화면을 보게되면
붉은색선이 있는 부분이
보형물의 아래쪽, 밑선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조금 붉게 보이는
피부(노란색)가 문제였습니다.
이중평면으로 수술을 진행하면서
근육의 일부가 남아서
아래쪽 공간을 제한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보형물을 제거하고,
근육도 함께 잘라주었습니다.
만약에 이 방법 없이, 사이즈만 키웠다면
가슴의 위쪽으로 보형물이 많이 올라와서
수술 이후에 윗볼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수술 전,후사진
정면에서 보게되면 크기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옆면으로 보시게 되면
윗선의 라인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가슴의 크기, 볼륨의 변화는
확연하게 차이가 보입니다.
45도 사진을 보셔도 마찬가지로
쇄골에서 유두까지의 선은 같은 형태이고
가슴의 사이즈의 변화가 눈에 띄게됩니다.
수술 전후에 크기의 변화는 있었지만,
유두에서 쇄골까지의 라인은 비슷하게
떨어지면서 모양은 자연스럽고,
촉감은 보다 우수해진
그런 케이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