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수술 CASE 08 ] 가슴의 형태가 없어도 수술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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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6,876회 작성일 20-09-22 12:26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오늘의 케이스 리뷰는
아주 왜소한 체형을 가진 여성분이 되겠습니다.
일단, 사진을 같이 보시면서 설명을 드릴텐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왜소합니다.
어깨, 흉통 모두 아주 좁은 폭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적으로 사진상으로는 한 부위를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커보이지만
가슴둘레가 70cm도 못 되는
65~66cm 정도 되는 환자분이었습니다.
2차 성징이 잘 발현되지 않은 상태였고
가슴의 윤곽 양쪽 모두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옆으로 몸을 돌려서 봐도 마찬가지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가슴의 윤곽이 거의 없습니다.
아예 없는 상태이시구요.
체형적인 부분에 있어서 몸의 폭이 좁기 때문에
유두의 간격도 좁은 상태로
가슴수술을 하기에 좋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가슴성형을 할 때 고려하는
대표적인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가 원래 가지고 있는 가슴의 크기, 모양, 위치
그리고 피부의 두께와 늘어나는 정도
그리고 골격 이 세가지를 가지고 하는데,
이 환자분의 같은 경우에는 골격적으로
보형물을 크게 넣을 수도 없는 상황
어떤 얘기냐면, 몸 안에 보형물이 들어가게 되면
보형물이 두개가 놓인다고 했을 때
보형물의 중앙부에 유두가 위치되게 놓여야 합니다.
다만, 유두가 너무 벌어져있거나
아니면 모여있거나 할때에는 조금씩 조절을 하기도 하지만
지금 이 환자분의 경우 보통의 일반적인 보형물이 들어갔을 때
가슴 폭을 벗어나버리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가슴수술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상태였고
지금보다 가슴의 윤곽이라도 조금 잡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수술을 진행했던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위의 사진이 수술 후의 상태입니다.
이렇게 보면 가슴 윤곽이 보이는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몸매가 보정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그런 조건들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아주 예쁜 가슴을 만든다는 것은
저도 쉽진 않아요.
이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가슴 앞쪽에 윤곽이 아주 예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온 정도를
프로파일 혹은 프로젝션이라고 부르는데
프로젝션이 높은 보형물을 넣을 수가 없는
그만큼 피부가 타이트하게 잘 늘어나지 않고
피부도 얇았고 흉통도 좁고
여러가지 악조건을 가진 환자분이셨어요.
200~220cc의 보형물을 삽입해서
가슴의 윤곽을 만들어 드렸고
현재는 보통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속옷 중에 작은 사이즈인
70B컵 정도를 착용하고 계신 환자분입니다.
아까 제가 그런 조건이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지만,
전/후 사진을 보시면 수술 전에 비해서는
훨씬 여성스러워진 몸을 가지게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몸이 너무 마르고 작고 그런 왜소함 때문에
고민을 하시는 환자분이시더라도
가슴수술로 어느 정도 몸을 보상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만 좋을 것 같고요.
이런 몸매로 가슴수술이 가능할까라고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이라면
오늘 케이스 살펴보시고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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