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수술 CASE 11 ] 겨절로 수술 후 재수술은 어디로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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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2,692회 작성일 20-10-28 12:58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오늘은 가슴 재수술 케이스 리뷰 시간인데요.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 중 하나가
"겨절로 수술했는데 다시 겨절로 재수술할 수 있나요?"
"겨절로 수술했는데 밑선으로 하는게 더 좋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답이 단순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부분은 둘 다 괜찮다는 것 입니다.
첫 수술을 겨절로 했다고 해서
재수술을 무조건 밑선으로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니고요.
첫 수술을 겨절로 했기 때문에
재수술을 겨절로 하는게 좋다라는 것도 꼭 옳진 않습니다.
오늘의 케이스는 겨절로 첫 번째 수술을 했고
재수술을 위해서 내원 했는데 제가 밑선으로 재수술을 하기를
권해드렸던 환자분이 되겠습니다.
<재수술 전 정면>
일단 환자 사진을 같이 보시면 위의 사진이 재수술을 위해
내원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가슴의 모양이 문제가 심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니었어요.
<재수술 전 측면>
다만,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가슴 보형물 윤곽을 놓고 봤을 때
보형물의 중심점이 유두보다 조금 위에 있고
유두부터 밑선까지의 길이가 조금 짧다 보니까
몸을 조금 돌리면 보시는 것처럼
가슴의 위 볼록이 있어 보이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이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밑이 짧은 가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위 볼록이 심하다"
이런 부분이 수술을 하고 싶은 이유였지만
또 한가지 이유는 여기서 확인 되는데
첫 번째 수술했던 겨드랑이 부분에
수술 이후에 심한 연부조직의 함몰이 생겼었습니다.
수술 절개선이 있는 부위가
폭 들어가 보여서 팔을 살짝 들어 올렸을 경우와,
겹치는 주름이 보일 때 그 부분이 움푹 들어가 보여서
흉터와 진한 정도와는 상관없이
그 부분이 보기 안 좋고 그게 고민이라는 걸,
같이 이야기해주셨던 환자분입니다.
<재수술 후 정면>
첫 수술 시에 연부조직에 손상이 가해졌고,
연부조직의 함몰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수술하면서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연부조직의 함몰이 개선되지 않거나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겨드랑이는 흉터 수술을 하되, 주변에 있는
함몰되지 않은 건강한 부위에 있는
연부조직을 합쳐서 아래쪽을 돋아 올려주고
밑선을 확실히 잡아주면서 가슴 모양을 잡고
가슴을 조금 더 키워도 괜찮겠다라고
제안을 드려서 원래 들어가있던 보형물의 크기보다
약 100cc 정도 큰 보형물을 삽입을 하고
겨드랑이에는 흉터 수술,
가슴 재수술 및 확대수술은 밑선을 통해서
시행했던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양쪽의 비율이 잘 맞는 가슴이 되었고요.
보형물의 중앙부의 위치가 유두에 잘 위치해서
정면에서 봐도, 측면에서 봐도 아주 예쁜 곡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아랫부분에 그늘이 져 보이고
흉터처럼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 흉터 색깔이 진해서 보이는 부분은 아니고요.
수술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긴 하지만
저 부분은 아래쪽을 접어놓은 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혀있는 부분에 힘이 가해지는게 아니라
보형물이 접혀있는 부분의 앞쪽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서
접혀있는 부분은 점점 펴지게 되고
가슴이 내려오는 부분은 절개부분의 앞쪽 부분이 되면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가슴이 살짝 쳐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더 자연스러운 형태의 가슴을 가질 수 있도록
수술을 했던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가슴성형 재수술을 고려하시는 상황에서
제가 상황에 맞는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권해드리기 때문에 그 결과나 방법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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