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부작용 5편] - 감각신경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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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4,003회 작성일 19-12-02 14:55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가슴수술 부작용 중의 하나인
감각신경손상(감각저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슴수술을 하려면
몸 안에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보형물을 집어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신경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가슴 자체를 놓고 보았을 때,
유두와 유두 이외의 피부로 구분하여 본다면
유두로 가는 감각신경 같은 경우에는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네번째 늑간신경에서 나오는 신경줄기가
지배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지
어떤사람은 세번째, 다섯번째 일 수도 있습니다.
보형물은 유두를 중심으로
안과 밖으로 필요한 공간을 만들게 되는데
그 공간박리를 진행하면서
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참고하여 설명드리면
늑간신경들이 뚫고 올라오는 부위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생깁니다.
어떤 사람들은 늑간신경이
바깥쪽, 앞쪽 등에서 올라오기도 하고
또 사람마다 왼쪽과 오른쪽의
신경이 기시하는 부위가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보형물을
유두에 맞추어 똑같이 위치했다고 하더라도
수술 이 후에 유두의 감각이 떨어진다고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 가지 아셔야하는 부분은
가슴수술 이 후 감각신경손상의 맹점은
'예측을 정확히 할 수 없다'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신경의 기시위치가 사람마다 차이가 나고
그 개인도 왼쪽과 오른쪽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감각에 문제가 없지만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이 신경다발로 좀 굵게 올라와서
신경이 뚫고 올라오는 기시 부위가
수술 중에 확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신경의 번들이 눈으로 확인이 되면
환자가 더 크게 보형물을 넣고 싶어 하더라도
저 같은 경우에는 박리를 멈추고
박리범위에 맞는 사이즈의
보형물을 사용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꼭 아셔야 할 것은
신경손상은 영구적 손상입니다.
신경이 완전히 끊어지고 나면
신경을 다시 이어붙이지 않는 이상
그 부분의 감각은 영구적으로 저하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회복이 되는 경우는
신경이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았고,
긁히거나 보형물에 의한 장력이 강해
일시적인 무감각이나 감각저하가 오는 경우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신경이 완전히 절단 된 경우에는
감각의 100% 회복은 어렵기 때문에
박리 중 신경다발이 발견되어 박리가 힘들게 되면,
박리한 공간에 맞는 보형물로
사이즈 조정을 하실 것을 권장 드리며,
불가피하게 감각저하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