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원장의
가슴성형 이야기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 원장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수술 이후에

걱정하는 부분중 하나인

보형물 밑빠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수술후에 보정속옷을 안입으면

밑빠짐이 생긴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보정속옷과

관계 없다고 얘기하기도 하고요.

실제 케이스를 보면서

어떤 경우에 밑빠짐이 생길 수 있고,

가슴이 어떤 모양을 가지고 있을 때

밑빠짐이 생기기 쉬운지,

환자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밑빠짐이 발생하는지 말씀드리고

실제 케이스를 보면서

밑빠짐이 어떻게 보이게 되는지

그리고 교정 이후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20대 중반의 필라테스 강사분입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체형이 아주 마른편이고,

흉통도 매우 좁은편입니다.

가슴의 형태적 특징을 보자면

보시다시피 밑선의 경계가 흐릿합니다.

가슴과 흉통이 만나는 곳의 곡선이

밋밋하게 되어있는 분들에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같은 경우에는

밑선을 수술 시에 어떻게 잡아주느냐 에 따라서

밑 빠짐이 잘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직접적 특성상 수술 이후에

몸을 많이 써야하고

근육을 많이 쓰게되어

보형물이 바깥, 아래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몸안의 근육은 파란선과

같은 방향으로 위치해있습니다.

보형물(노란색)이 몸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잘 잡기 전에

너무 일찍 근육(파란색)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밑빠짐(빨간색)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슴과 흉통의 경계가 밋밋한, 

가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

밑빠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게 아니라

그럴 소인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밑선 절개로 수술을 하셨고

오른쪽 사진을 보면

원래 첫 수술 직후에 흉터가 있는 곳에

가슴밑선이 잡혀있었는데

그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보형물의 경계가 이뤄져있습니다.

보형물이 밀고 내려오는 현상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 분의 옆모습 사진을 보게되면

보다 문제점을 확실하게 보실 수 가 있습니다.

실제 유두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보면

약간 위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쇄골에서 유두까지 내려오는 곡선이

중간에 한번 꺾여 있어서 윗쪽이 비어보이게 되죠.

보형물이 아래쪽으로 하강을 했기 때문에

유두부터 밑선까지의 길이는 길어보이고

유두는 하늘을 향하는 형태가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교정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왼쪽사진과 비교해서 오른쪽 사진의 경우에는

가슴의 밑선과 유두의 방향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환자같은 경우에는

밑선절개로 수술을 했었기 때문에

다시 밑선 절개로 수술부위를 열어서

밑선을 조정을 해서

보형물을 다시 위쪽으로 올려준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보형물이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자리를 잡게 되면 원하지 않는 공간이

보형물 아래쪽으로 생기게 되고

위쪽에 원래 만들어뒀던 공간은

닫혀있게 됩니다.

교정 이후에는

유두부터 밑선까지의 길이도 크게 차이가 나며

우측 사진에서 확인할수 있다시피

절개라인과 가슴밑선이

일치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가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라인이 자연스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형물의 밑빠짐이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일은 아니지만

막상 발생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교정이 생각보다는 쉽게 이루어집니다.

수술 이후에 본인이

밑빠짐이나 밑이 과도하게 늘어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신 환자분들도 계신 분들이 있어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받고 나서 6~12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꼭 수술하신 병원에 가셔서 형태를 체크해보시고

교정할 필요가 있다면 원장님과 상의하셔서

해결하시는게 좋겠습니다.